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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토요일에 큰형, 큰형수님께서 광주에 방문하셔서 어제 월요일까지 계셨습니다.
토요일에는 교회 모임 등으로 뵙지 못하고,
주일 저녁에 우리집에서 주무셨네요.
어제 월요일에는 주일에 이어서
남부개혁장로교회에서 목사님들 모임에서 강의를 하셨습니다.
저는 다행히 휴가를 낼 수 있어서 약 4시간의 강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오전에는 큰형이 신학을 하게 된 배경, 책을 쓰게 된 동기와 과정,
그리고 동역자들이 적지 않음에 감사하는 내용 등이었습니다.
점심식사 후 2시간 동안은,
신학이란 무엇인가? 신학은 일차적으로 학문이 아니다.
예배란 무엇인가? 예배는 보는 것이 아니고 드리는 것이며, 또한 드리기 전에 받아야 하는 것이다.
설교는 내 생각이나 간증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말씀을 선포하는 것이다.
공적으로 하나님 말씀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먼저 "기도"와 함께 사적으로 하나님과 만나야 한다.
등등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강의를 통해, 우리교회 초등부와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신앙으로 양육해야 할지에 대해
좀더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은진씨와 함께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서 아이들과 우리가 하나님 앞에 바로 자라가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큰형이 전한 말씀 잘 들었고요.
광주에 와 주셔서 감사하고,
자주 광주에 오세요.
그래도 아주 기쁘고, 하영이 놀리는 재미가 ....
고맙네. 자주 들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