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83
'시골순두부식당'까지 오셨다가 통나무집을 안들르시고 그냥가시다니!!!
더더군다나, 나의 소중한 안해와 두 딸을 길에 내려두고 돌아서서 가실수가 있습니까?
섭섭합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오래동안 집과 교회를 비워두고 여행하셔서 빨리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있으셨기에 그렇다고 이해해야죠. 속좁은 제가 이해하도록 하겠습니다.
장거리 여행하시느라 피곤하실텐데 피로는 어느정도 풀리셨는지요?
저희 집에서도 하루 더 지내다가 가셨으면 했는데... 다음에는 좀 여유있게 오셔서 강화도도
구경하시고 얘기도 나누시고 하면 좋겠네요. 그럼 다음에 뵙겠습니다. 건강하세요.
그나마 송영아빠가 처제집에 가는 이유가 되네요.
외국 나다니며 말이죠.
늘 편안하게 쉬고 갈수 있도록 배려해 주시는
다희네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에도비 온다는 핑계로 그리만류했건만
한시간 반을 공항주위를 도시며
끝까지 기다려 저희의 편안한 귀가를
도우셨음은 가희 눈물날만큼의 감동입니다.
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