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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월요일에 점심때쯤 큰댁- 대구 남산동으로 출발하여
저는 거의 끝나가는 음식 장만하는 일을 돕고
아이들은 자기들의 조카뻘되는 초등 4,3년 아이들이랑 신나게 놀았습니다.
그 다음날은 차례 지내는 구경하고 음식 나눠먹고는
오후에는 어른들 산소에 갔다가
그곳에서 저만 청국장에 생 겉절이 나물로 비벼서 꿀맛같은 맛있는 저녁먹고
그 시간에 아이들이랑 송영아빠는 친구들이랑 모교회 장로님댁을 방문했는데
저는 어정쩡하게 그 마을을 배회했습니다.
집집마다 마당에 두 대씩 정도 서 있는 차들을 보면서
불꺼져 있을 우리 집을 떠올리며 눈물섞인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마침 비까지 내리기 시작해서....
부모님이 계신다면 내가 이곳에서 얼쩡거리고 있을까? 하는 생각에서였죠.
그 날은 아이들 큰고모님 두 분과 포항 큰엄마랑
방앗간 했던 고모댁에서 하루밤 잤습니다.
수요일에는 오빠께서 위임식 설교했던 금호교회의
장로님 장례식이 있어서 서둘러 대구를 출발했더니 시간이 많이 남아
안의면에 있는 물레방아 발원지와 용추폭포를 구경했는데 아주 좋았습니다.
이것이 이번 연휴의 절정이었습니다.
공휴일이라 입장료도 내지 않고 들어갔는데
시간에 쫓겨 여유롭게 구경하지 못한것이 큰 아쉬움이군요.
저는 거의 끝나가는 음식 장만하는 일을 돕고
아이들은 자기들의 조카뻘되는 초등 4,3년 아이들이랑 신나게 놀았습니다.
그 다음날은 차례 지내는 구경하고 음식 나눠먹고는
오후에는 어른들 산소에 갔다가
그곳에서 저만 청국장에 생 겉절이 나물로 비벼서 꿀맛같은 맛있는 저녁먹고
그 시간에 아이들이랑 송영아빠는 친구들이랑 모교회 장로님댁을 방문했는데
저는 어정쩡하게 그 마을을 배회했습니다.
집집마다 마당에 두 대씩 정도 서 있는 차들을 보면서
불꺼져 있을 우리 집을 떠올리며 눈물섞인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마침 비까지 내리기 시작해서....
부모님이 계신다면 내가 이곳에서 얼쩡거리고 있을까? 하는 생각에서였죠.
그 날은 아이들 큰고모님 두 분과 포항 큰엄마랑
방앗간 했던 고모댁에서 하루밤 잤습니다.
수요일에는 오빠께서 위임식 설교했던 금호교회의
장로님 장례식이 있어서 서둘러 대구를 출발했더니 시간이 많이 남아
안의면에 있는 물레방아 발원지와 용추폭포를 구경했는데 아주 좋았습니다.
이것이 이번 연휴의 절정이었습니다.
공휴일이라 입장료도 내지 않고 들어갔는데
시간에 쫓겨 여유롭게 구경하지 못한것이 큰 아쉬움이군요.
아마 내년 추석에는 불청객처럼 고향집을 배회할지도 모르겠다.
부모님 생각은 명절에 가장 많이 나는가 보다. 특히 가을 명절인 추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