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가 다 되어 큰오빠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노회에 참석하시기 위해 오셨는데-부산인데- 진주에 오신다고요.
얼마나 기쁘던지...
  즐기신다는 야채반찬으로 외식대신 식사 준비를 했지만
식사만 하시고 되돌아 가신다기에 마음은 급했습니다.
송영이도 학원가는 날이라 외삼촌을 많이 못뵈어서 못내 아쉬워했습니다.
부랴부랴 식사를 마치고 오빠는 떠나시고.
그러나 너무 기쁜 방문이었습니다.
  피곤하실텐데 기꺼이 방문해 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만나시기로 하신 신교수님은 잘 만나셨는지?
연락이 안되어 음성으로 소식 알렸는데 잘 전달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스산한 가을 날 아주 기분 좋은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