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오후에 상큼한 공기 마시며 푸른 잔디에서 한 바베큐 파티와 아이들은 푹 맡겨놓은 채 무려 4시간 이상을 내리 잠에 빠진 5월 5일 .
  거기다 큰올케가 싸주신 부추김치, 깻잎 김치, 멸치 조림, 열무김치 등등.
천안에서는 작은 언니가 보낸 쌈을 먹느라 맛도 보지 않았던 것들이 김포에서는 꿀맛이더군요.
다희에 예희까지 부추, 깻잎 김치의 깊은 맛에 취하여 김치를 달라고 조르는 바람에 정신없는 식탁입니다.

  부모님이 계신 고향은 없지만 여유로운 곳에서 언제든지 이렇게 쉴 수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큰올케, 오빠 감사합니다.